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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전국·자매우호도시 초청

올해 9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전국·자매우호도시 초청
올해 9월 개최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가 국가적 국제행사로 격상돼 추진된다. 사진은 지난 2023년 열린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의 시가행진 모습.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올해 9월 국가적 국제행사로 추진되는 인천상륙작전 제 75주년 기념행사가 대략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인천시는 국방부, 국가보훈부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가적 국제행사로 격상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국가적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등 인천상륙작전 참전국 7개국의 정상과 이들 국가의 자매우호도시 대표 및 국내외 참전용사가 초청된다.

시는 자매우호도시로 미국 버뱅크, 필라델피아, 앵커리지, 호놀룰루를 초청하고 프랑스 노르망디와 캐나다 토론토도 초청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참전국 7개국 정상과 자매우호도시 대표에게 초청장을 이미 전달 및 발송했거나 이달까지 전달·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참전국 정상과 함께 참전용사에 대한 인천상륙작전 조형물 제막식을 추진하고 참전용사 아카이브를 구축해 헌신에 대한 기억 및 예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참전국 정상을 초청해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국제평화안보포럼을 개최하고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기념주간 특별공연을 추진한다.

인천상륙작전 창작 뮤지컬과 창작 무용을 공연하고 인천아트센터에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문학산음악회, 해군의 대표 공연인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주말에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밖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인천시, 10개 군구, 인천관광공사 등이 추진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은 오는 9월 12∼18일까지 7일간으로 기념식은 인천상륙작전이 실시됐던 15일에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국가적 국제행사로 격상해 개최함으로써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천의 대외적 위상 제고, 국가적 기억과 추모를 위한 기념행사로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