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1회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뒤를 이었다. 이 대표와 김 장관만 두 자릿수 선호도를 기록했고, 나머지 후보로 꼽힌 12명은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5일 공개된 뉴시스 의뢰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자 이 대표가 41.4%, 김 장관은 20.3%로 집계됐다.
이 대표가 21%포인트나 앞선 수치이긴 하지만 김 장관 선호도 상승 폭이 크다. 직전 조사인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이 대표는 1.3%포인트 오르는 동안 김 장관은 10.3%포인트 뛰었다.
그 외에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7%, 오세훈 서울시장 6.4%, 홍준표 대구시장 6.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6%, 김동연 경기도지사 1.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1.5%, 우원식 국회의장 1.3%,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1.1%,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1%,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0.8%, 김부겸 전 국무총리 0.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대표와 김 장관 외에는 3위인 한 전 대표부터 모두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자릿수 선호도에 그친 것이다.
범여권과 범야권 후보들을 각기 합계를 내면 범여권 8명은 46.5%와 범야권 6명 47%로 박빙으로 나타났다.
인용된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1000명 대상 응답률은 4.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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