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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최초 AS9100 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 이노스페이스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우주 발사체 개발 역량과 품질 관리 능력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통해 위성 발사 서비스 및 방위 산업 시장에서 고객의 신뢰 확보를 통한 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의 글로벌 품질 경영 인증인 'AS9100'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AS9100 인증은 제품의 고신뢰성과 정밀한 품질관리가 요구되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의 특수성이 반영된 국제 표준 규격으로, 글로벌 우주 기관과 위성 사업자들이 발사체 기업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작용한다. 이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프로젝트 참여 시 기관 및 고객사가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심사에서 독자 개발한 △'한빛(HANBIT)' 우주 발사체 설계·개발·제작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성 △리스크 관리를 위한 품질경영 체계 △고객 중심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이번 AS9100 인증 획득을 통해 이노스페이스의 우주 발사체 개발 및 제조 신뢰성을 대외 입증하게 됐다"며,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 시장 진출과 협력 기회 가속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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