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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6 강원방문의해 '힘찬 출발'...겨울 축제 최다 방문객 기록

1월 추천 여행지 화천산천어축제·홍천강 꽁꽁축제
2월 추천 여행지 인제 자작나무숲·고성통일전망대

2025-2026 강원방문의해 '힘찬 출발'...겨울 축제 최다 방문객 기록
지난 1일 폐막한 제13회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이벤트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홍천강 꽁꽁축제와 화천 산천어 축제가 나란히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일까지 23일간 개최된 화천 산천어 축제는 186만명이 방문, 2003년 첫 개최 이후 역대 최다 방문객 수인 2019년 184만명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8만5000여명을 훌쩍 넘어 12만2000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크게 증가했다.

지난 1일 폐막한 홍천강 꽁꽁축제도 15일간 방문객 23만명이라는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다 방문객 수로 지난해 16만명 대비 40%(7만명) 증가한 수치다.

한편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이벤트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와 강원관광재단,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매달 1~2개 시군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 해당 시군의 축제나 행사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2월 추천 여행지는 인제 자작나무숲과 고성 통일전망대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1월의 추천 여행지 두 곳 모두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며 “겨울 축제들이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운 만큼 앞으로도 많은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