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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통편집 김가영…퇴출 수순 밟나, 파주시 홍보대사도 ‘해촉’

‘골때녀’ 통편집 김가영…퇴출 수순 밟나, 파주시 홍보대사도 ‘해촉’
기상캐스터 김가영/ 사진제공=SBS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가영 기상 캐스터가 '골때녀'에서 통편집돼 퇴출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또한 김가영은 파주시 홍보대사에서도 해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방송한 SBS TV '골 때리는 그녀들'에선 G리그 A그룹 세 번째 경기인 FC 탑걸과 FC 국대패밀리 대결이 그려졌다.

FC 원더우먼 소속인 김가영은 이날 방영분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나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거나 응원하는 모습이 방송된 다른 출연자와 달리 한 번도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다.

김가영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경기 파주시도 이날 그를 해촉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5일 김가영 기상캐스터에 대한 홍보대사 해촉을 결재했다"라며 "6일부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웹예능 '건썰다방' 역시 김가영의 다음 시즌 MC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건썰다방' 관계자는 "시즌 2는 마지막회 공개만 남은 상황이며 시즌 3 또한 구상 중에 있으나 MC는 논의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유튜브 콘텐츠 '영한 리뷰'도 MBC 진상조사위원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를 보류할 계획이다.

앞서 김가영은 2019년부터 출연해온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서 지난 4일 하차했다. 테이는 이날 방송을 통해 "그동안 '깨알뉴스'를 담당해주셨던 김가영 캐스터가 어제 방송 후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라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