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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호남지부, 전남대병원에 1100만원 기탁

소아환자 위한 치료비 전달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호남지부, 전남대병원에 1100만원 기탁
전남대병원은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광주·호남지부가 최근 소아환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1106만5129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은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광주·호남지부가 소아환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1106만5129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성금 전달식은 지난 3일 오후 3시 전남대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열렸다. 전남대병원 정신 병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윤현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주요 보직자와 영웅시대 광주·호남지부 회원들이 참석했다.

영웅시대 광주·호남지부는 지난해 결성된 이후 문화생활을 즐기기 힘든 장애인과 가족 100여명을 임영웅 콘서트 실황 영화 '아임 히어로 더스타디움' 관람에 초대한 것은 물론 전남대병원 소아환자들을 위해 치료비를 전달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웅시대 광주·호남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여러 문제로 힘든 상황임에도 노래로써 위로와 희망을 보여준 임영웅 가수에게 받은 감동을 돌려드리고자 기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임영웅 가수처럼 기부와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팬클럽에서 소중히 모은 금액을 소아환자들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 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