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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공서 딥시크 접속 차단.. 챗GPT 등 생성형 AI 모두 포함

국가정보원 보안 점검 요청에 울산 중구, 북구 아예 접속 차단
울산시도 차단 범위 등 검토.. 일부 산하 기관 업무에 활용 중

울산 관공서 딥시크 접속 차단.. 챗GPT 등 생성형 AI 모두 포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기초자치단체인 울산 중구와 북구가 직원 PC에서 딥시크 접근을 막는 조치를 내렸다.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등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을 빚는 생성형 AI에 대해 국가정보원의 보안 점검 요청이 전달되자 이를 확대 적용한 것이다.

앞서 정부 부처와 일부 광역자치단체는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차단했다.

울산 중구는 6일 오후 1시 50분부터 업무용 컴퓨터에 딥시크와 챗GPT 등 접속을 차단했다.

공무원들이 접속을 시도하면, 접속 불가라는 취지의 메시지가 컴퓨터 화면에 뜨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관계자는 "과도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미공개 행정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서 차단했다"라며 "다만 공무원 개인이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 중 생성형 AI에 대해서는 차단 조치가 없다"라고 말했다.

울산 북구도 논의 끝에 이날 오후 3시쯤부터 딥시크와 챗GPT에 대해 차단을 결정했다.

울산 내 다른 기초자치단체도 역시 딥시크 접속 가능 여부와 차단 여부를 검토 중이다.

울산시도 행정안전부에 관련 문의를 하는 등 생성형 AI 차단 여부와 범위 등을 검토 중이다.

현재 울산문화관광재단 등 산하 기관 등에서 업무 효율을 위해 챗GPT 등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