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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부터 골프까지 생활체육의 도시로... 부산시, 국내대회 22개 지원

부산시가 올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전국 장애인파크골프대회를 비롯한 장애인생활체육 지원도 강화한다.

부산시는 올해 국내체육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해 22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체육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부산이 생활체육 도시로 한발 더 다가서며 포용적인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자체 평가기준을 활용해 장애인스포츠 활성화, 비인기 종목 육성, 동계스포츠 기반 확대를 중심으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제3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 부산 슈퍼 컵(Busan Super Cup) 전국 피구대회, 제19회 부산광역시장배 빙상경기대회 등이다.

특히 부산광역시 장애인 슐런대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탁구대회 등을 추가해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생활체육의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슐런은 나무보드 위에서 퍽을 홀에 넣어 점수를 내는 스포츠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장애인생활체육 발전과 생활체육도시 부산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유장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국내체육대회 지원 사업은 부산을 생활체육 천국 도시로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대회를 통해 체육 활동의 폭을 넓히고, 부산이 스포츠 문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