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84억 투입, 시민 행복 공원으로 조성
장기미집행 공원 휴식공간 조성, 노후 공원 보수 등
인천시는 올해 원도심 내 장기미집행 됐던 공원 예정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원도심 공원 확대 및 노후공원 이용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조성한 인천대공원 맨발산택로 전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원도심 내 장기미집행 됐던 공원 예정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원도심 공원 확대 및 노후공원 이용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올해 본예산에 84억5000만원을 확보해 원도심 공원 조성 확대,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및 확충, 노후공원 이용환경 개선, 맨발 산책로 및 편의시설 조성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원도심 내 부족한 공원을 확보하고 장기미집행 시설로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했던 공원 예정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원도심 공원 조성 확대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청량근린공원(연수구), 학나래근린공원(연수구), 도롱뇽 도시생태공원 도시생태축 복원(남동구), 새벌근린공원(계양구) 등 4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원도심 내 노후한 어린이 공원의 놀이시설을 정비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시는 율목어린이공원(중구), 화도진공원(동구), 삼호어린이공원(미추홀구), 용남어린이공원(미추홀구), 당하2호어린이공원(서구), 원당4호어린이공원(서구) 등 6개 공원의 놀이시설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노후공원 이용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논현포대근린공원의 노후 물놀이장을 정비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 서창지구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우회 통행로를 개설해 시민들의 공원 이용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맨발 산책로 및 편의시설 조성 확대 사업도 추진된다.
부평구 3개소에 맨발 산책로를 신설하고 계양구 10개소에 세족 시설과 휴게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맨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앙공원 보행육교 설치 사업(2-3지구 연결)과 도시공원 개발행위특례사업(3개소) 등 주요 현안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