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스마트무인시험장(Smart Test Bed) 구상안. 한국해양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LIG넥스원이 우리나라의 신(新)해양강국 도약을 위해 힘을 모은다.
국립한국해양대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는 지난 6일 산학허브관에서 LIG넥스원 해양연구소와 글로벌 해양특성화 인재양성 및 해양무인체계 국가기술 선도를 위해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국립한국해양대와 LIG넥스원은 해양무인체계,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에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곳은 협약의 구체화 방안으로 '해양 스마트무인시험장(STB)'의 기반을 갖추고, 첫 단추로 수중 무인체 등 해상시험을 시작한다.
해양 스마트무인시험장은 해양모빌리티 무인기술에 대한 시험, 실증, 인증 및 시연 등을 하기 위한 공간이다. 미래 해양기술을 고도화하고, 전문인력 육성하기 위한 교육 생태계 구축, 공동 연구 및 개발 등을 병행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해양 모빌리티 신산업 분야 연구 인프라를 위해 향후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협의체 17개 기관도 단계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빅데이터 해양 서버실, 통합관제실, 산학 해양모빌리티 실습실, 기술이전, 창업 공간 및 오픈랩 등 사람-기술-산업 연계를 통한 기업 협업 체계화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립한국해양대는 LIG넥스원 등 관계 기업들과 협업해 해양무인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류동근 총장은 “LIG넥스원은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 종합기업으로서 K 방산의 위상을 높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세계 해양방위산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LIG넥스원과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