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윤리인증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윤리인증센터가 카지노업계를 대상으로 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권뿐만 아니라 비금융권에서도 강화되는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준수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윤리의식 및 법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윤리인증센터는 업계 실무자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카지노와 자금세탁방지 △AML 법·제도 이해 △고객신원확인(KYC) 및 의심거래보고(STR) 절차 △자금세탁 위험 평가 및 대응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가 제공하는 카지노업계 자금세탁방지제도 법정교육은 총 7강, 약 130분의 교육으로 학습하게 되며 문제풀이가 포함돼 있다. 현재 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는 자금세탁방지제도는 금융권과 카지노업계이며 두가지중 목차를 선택해 고객사 맞춤형으로 컨텐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금융윤리인증센터 관계자는 "카지노업계는 본질적으로 자금 흐름이 활발한 환경이기 때문에 자금세탁방지 제도의 철저한 이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이 AML 규정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카지노업계 종사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금융윤리인증센터는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업계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