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과천선 문원역, 과천지구역, 주암역 반드시 반영' 요청
과천정보타운역사 신속한 조성 위해 지원 당부
신계용 과천시장(왼쪽)이 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위례과천선과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등 주요 철도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건의했다. 과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7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위례과천선과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등 지역 내 주요 철도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건의했다.
위례과천선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대우컨소시엄의 제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정부과천청사에서 압구정과 법조타운(복정)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를 위해 시는 위례과천선을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켜 분담금 4000억원을 투입하고, 관내에 차량기지를 수용하며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과천 공공주택지구, 과천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과천갈현 공공주택지구 등 약 7만명을 수용하는 정부 개발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위례과천선이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서울시의회가 최근 위례과천선 노선을 선바위역(4호선)~우면역(태봉로)~우면동(선암IC) 등을 경유하도록 해달라는 주민청원을 채택해 국토부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위례과천선 노선안이 과천대로(문원역), 과천지구, 주암지구 중심을 통과해야 하는 사업적 당위성과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동주택 단지와 기업들의 입주가 마무리 단계인 만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과천정보타운역사 건립 사업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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