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지난 7일 삼성화재와 협약식을 갖고 김해국제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다음달 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오른쪽부터 BNK부산은행 강석래 기업고객그룹장, 삼성화재 최부규 상무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지난 7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삼성화재와 협약식을 갖고 김해국제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오는 3월 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 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에 외국인 근로자 본인의 해외 계좌로 송금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공항에서 원활하게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김해국제공항지점과 환전소 내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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