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모습.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봄철 영농 시기를 앞두고 미세먼지, 산불 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농경지 내 논두렁·밭두렁 태우기와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금지해 미세먼지 및 산불 예방과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는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파쇄 우선순위 지역을 시작으로, 신청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파쇄 작업을 지원한다. 파쇄 우선순위 지역은 산림 연접지(100m 이내), 고령농가, 여성농업인, 영세농 농경지 등의 순이다. 파쇄 작목은 과수 잔가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이다.
파쇄 작업과 함께 불법 소각 방지 교육, 홍보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토양에 돌려주면 토양 비옥도가 높아지고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쇄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농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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