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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국비 18억 투입 해양스포츠·시민컬링 육성사업 지원

문체부 지역특화 생활체육 공모 선정


강릉시, 국비 18억 투입 해양스포츠·시민컬링 육성사업 지원
강릉 컬링센터.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1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10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은 기존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던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되면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생활체육 종목을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릉시가 선정된 사업은 해양 스포츠 팜(Future Athletes Marine Incubation)육성 사업과 시민컬링 육성사업으로 요트와 서핑 등 해양스포츠와 동계스포츠인 컬링을 일반인들이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준별, 대상별로 세분화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문체부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강릉시는 체계적인 강습을 위해 전문 지도자를 배치하는 등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강릉을 해양 및 동계 스포츠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강릉지역에 특화된 생활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며 “강릉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올림픽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과 동계 스포츠를 적극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