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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돕는다'...전남도, 바이어 초청 비용 최대 300만원 지원

지난해 10개국 18명 바이어 초청 283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올해 20회 내외 상담 지원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돕는다'...전남도, 바이어 초청 비용 최대 300만원 지원
전남도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개별 바이어 초청 비용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인 ㈜메사코사가 이탈리아 바이어를 초청해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개별 바이어 초청 비용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해외 바이어를 전남으로 초청해 기업 현장에서 직접 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계약을 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0회 내외의 상담을 예산 한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구매력 있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구체적 상담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 수출정보망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수출 계약 실적에 따라 바이어 항공료, 통역, 체제비 등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1개 지역 중소기업이 미국, 독일, 일본, 베트남 등 10개국 18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약 283만6000 달러(한화 약 41억 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도록 실질적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