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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모자 날리며'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

'흰 모자 날리며'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
7일 부산 영도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4학년도 해사대학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모자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을 졸업한 420명의 미래 해양인재가 사회로의 첫걸음에 나선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지난 7일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해사대학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류동근 총장과 채영길 총동창회장, 해운선사 및 유관기관 내외빈 다수가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학위수여식은 해사대학 전해동 부학장이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해사대학 학생들의 바다헌장 낭독과 학사 보고, 인사말, 학위수여, 교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졸업생들이 자축의 의미로 모자를 던지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번에 졸업한 해사대학(77기) 학생은 총 420명이다. 학부별로는 항해융합학부 졸업생 200명, 기관시스템공학부 졸업생 171명, 해양경찰학부 졸업생 49명 등이다.

이들 졸업생들은 승선 실습과정을 포함한 전문 해기 교육을 이수하고 상선에 승선해 실무 경험을 쌓은 후 우리나라 해운과 해사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는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의 이유로 해사대학과 일반대학으로 구분해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는 해양계 학교 졸업생이 상선 등에서 승선 근무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제도다. 일반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오는 19일 대강당에서 열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