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카카오뱅크 3억원 특별출연
45억원 신용보증, 최대 1억원 한도 이내 지원
카카오뱅크, 대출 실행 보증료 50% 추가 지원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인천 지역 내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에 나선다. 인천신용보증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인천 지역 내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에 나선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카카오뱅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는 재단에 3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15배에 달하는 4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업력 6개월 이상의 인천시 소재 외식업 및 전통시장 개인사업자로 최대 1억원 한도 이내에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재단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한도 및 보증조건을 우대하고 카카오뱅크는 대출을 실행한 모든 고객들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하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신청기업이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10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드림앱’ 또는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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