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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순익 6866억..IB 덕분

IB 관련 수익 3817억

NH證, 순익 6866억..IB 덕분
NH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024년 당기순이익 6866억원을 기록했다. IB(투자은행) 관련 수익으로 3817억원을 내면서다. 2023년 2778억원에서 성장세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당기순이익이 6866억원으로 2023년 5530억원 대비 2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9011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증가했다.

IB 부문은 리그테이블 전반의 업계 최상위권(Top-Tier)을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수수료수지, 운용투자 및 이자수지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공개매수-인수금융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고,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후 2024년도에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유상증자 등 ECM에선 맥쿼리인프라, 한화리츠 등이 대표적이다. IPO(기업공개)에선 더본코리아, 루미르 등이 있었다.

DCM 등 회사채 발행 주관에선 한화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오일뱅크 등이 있었다. 공개매수 자문에는 쌍용씨앤이, 커넥트웨이브, 락앤락, 제이시스메디칼, 고려아연 등이 있다. 부동산 및 대체투자에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 및 3구역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유안타증권 빌딩 부지 개발 PF, 성수동 삼표 레미콘부지 PF 등이 있다.

2024년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은 1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해외주식약정 증가에 따라 NH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년대비 6.6% 증가한 45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해외주식 약정금액이 약 27조원, 위탁자산이 6조4000억원 증가하는 등 해외주식 부문의 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운용부문은 채권금리 하락하는 등 운용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8876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운용 프로세스의 리빌딩,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을 통한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운용역량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 구축 및 사업 부문간 연계를 통해 시장을 초과하는 고속성장체계 마련을 통해 지속가능한 ROE(자기자본이익률) 12% 확보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핵심 사업(IB, WM, 운용)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 충족 및 신사업 수익을 더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한다. 사업 부문간 연계를 통해 시장을 초과하는 고속성장체계를 마련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회사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