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스마트 기술 기반의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대상자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안부 살핌 서비스는 인공지능 분석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서비스는 1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일상 패턴을 관찰한다.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지역 읍·면·동 복지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전달된다.
알림을 받은 담당자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노영광 남양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별도의 기기나 센서를 추가하지 않고, 기존의 한전 계량기와 통신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안부를 살피는데 있어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사생활 침해, 심리적 거부감도 없어 1인 가구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과장은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지역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가 선보인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구조도. 남양주시 제공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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