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복지포인트 최대 1844% 인상...지난해 호실적이 기여
(제공=인라이플)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이사
인공지능(AI) 기반 애드테크 전문기업 인라이플이 이달부터 임직원 복지포인트를 대폭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1인당 36만 원에서 올해는 직책별로 최대 700만 원까지 확대하며, 이와 함께 식대 지원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번 복지 강화는 직원들의 회사 만족도를 높이고 승진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하는 한편, 외부 인재 영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인라이플은 ‘직원의 만족도가 회사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신념 아래 차별화된 복지 문화를 조성해 왔다.
대표적인 복지 제도로는 주 4.5일제 운영, 중식 식권 제공, 각종 기념일 휴가 및 축하금 지원, 모성보호제도 활용 장려, 리프레시 휴가 및 비용 지원 등이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기업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근무 환경을 인정받았다.
인라이플은 이번 복지 확대의 배경으로 지난해 실적 개선을 꼽았다. AI 광고 플랫폼 ‘모비온’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780억 원 규모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노고와 성과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복지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로열티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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