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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비 30만 원 지원

해운대구,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비 30만 원 지원
해운대구 구직활동비 지원 홍보 포스터. 해운대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운대구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들의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번 지원 사업 대상은 2월 3일 기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중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학력과 무관하며, 졸업 및 중퇴자 중 고용보험 미가입자와 사업자 미등록자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최대 200명이며, 지난해 19~34세였던 연령 기준이 39세까지 확대됐다.

지원금은 어학·자격증 응시료, 학원 수강료, 교재 구입비, 면접 비용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항목에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 2월 3일부터 6개월 이내에 해당 비용을 지출한 뒤 영수증과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개인 계좌로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23일까지 해운대구 청년정책 전용 홈페이지 ‘해청이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 최종 지원 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들의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라며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