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이 지난 11일 지역내 상하수도 시설을 점검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가뭄, 수질오염, 홍수 등 기후위기 재해로부터 시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전 대비 체계 구축과 상반기 물관리, 하수 관리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물 공급 비상을 겪었던 상황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취수원 다변화로 대체수원을 확보하고 장래 용수 수요량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곡권 내 지하저류댐 설치, 연곡정수장 재건설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누수로 낭비되는 수돗물이 없도록 주문진읍, 청량교차로 일원 노후 상수도관 정비, 상수관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상수도 유수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홍제정수장 노후시설 교체 △읍면 미급수 지역 시설개선 △왕산·연곡·옥계 일원 소규모 수도시설 노후관로 보수 및 교체 △엄격한 수질검사 관리를 통한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시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 공급 환경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도심지역 하수도시설 확충과 중점관리지역도 확대한다.
강릉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을 일일 7만 5000t에서 10만t으로 2만5000t 증설해 도시확장에 따른 하수발생량 증가를 대비하고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우수와 오수 분류식 하수관로로 정비하는 한편 오염물질 방류, 악취 발생 등 도시위생 문제를 집중 해결할 계획이다.
또 위험등급이 높은 노후하수관로를 긴급 정비, 도심지 지반침하와 싱크홀 사고에 적극 대처하고 우기상습침수구역에 대한 하수관로 준설을 우선 시행, 여름철 집중호우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한편 강릉시는 원격검침 계량기 설치, 수도사용량 정밀 측정, 편리한 전자납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등을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상하수도요금 감면제도를 개선, 사회 배려계층이나 3명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물관리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2025년 추진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과 하수처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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