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성공 기원 다짐 대회'가 열렸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전주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가 11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립국악원의 전통 공연, 올림픽 유치 기원 홍보영상 시청, 결의문 낭독, 화합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14개 시·군 대표들은 무대로 올라 객석을 향해 "전북을 넘어 온 국민이 하나 돼 올림픽을 유치하자"고 희망했다.
결의문에는 △올림픽 유치에 전북의 모든 역량과 자원 결집 △전북의 경쟁력 세계에 각인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올림픽 유치 활동 전개 △전북의 친환경 올림픽 비전 확산 등 내용이 담겼다.
김관연 전북도지사는 "우리가 꿈꾸는 올림픽은 가장 전북답고 세계적이며 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올림픽"이라며 "하계올림픽 유치는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변방의 전북이 세계인의 축제인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내고 비상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면서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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