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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인구 순유출 감소.. 지난해 4854명에 그쳐

순유출 사유는 '교육' 이 대부분

울산 인구 순유출 감소.. 지난해 4854명에 그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해 울산에서 4854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유로는 '교육'이 가장 많았다.

1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동남권 인구이동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4854명이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됐다. 인구이동률은 0.4%다. 이는 2023년 6215명보다 1361명 감소한 수치다.

타 도시 간 이동을 살펴보면 서울(1640명)로 가장 많이 이동했으며, 이어 경기(1428명), 부산(522명) 순으로 순유출됐다.

반면 울산으로 순유입이 발생한 지역은 광주(148명), 제주(66명), 강원(57명) 순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 다른 지역으로 순유출됐고, 모든 연령층에서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1.2%), 20대(0.8%), 10세 미만(0.6%) 순으로 순유출됐다. 20대의 순유출률은 전년(2.2%)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타 시도 청년층의 울산 전입은 부산(24.5%), 경남(15.2%), 경북(14.7%) 순으로 나타났고, 타 시도로의 전출은 부산(22.7%), 서울(15.9%), 경남(13.1%) 순으로 집계됐다.

중장년층의 전입은 경북(19.7%), 부산(18.6%), 경남(18.4%) 순이며, 전출은 경북(21.9%), 경남(19.3%), 부산(17.1%) 순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의 전입은 경북(22.3%), 부산(21.2%), 경남(19.0%) 순, 전출도 경북(24.2%), 부산(18.6%), 경남(18.5%) 순으로 집계됐다.

5개 구군별 순유출률을 살펴보면 동구(0.9%)가 가장 높았고, 이어 남구(0.7%), 중구(0.6%) 순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유일하게 순유입(0.1%)이 발생했다.

주 순유출 사유는 교육(3605명)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순유출이 발생한 4개 구·군의 주된 순유출 사유는 직업(중구), 교육(북구), 주택(남구·동구)이다.

순유입이 발생한 울주군의 주된 순유입 사유는 주택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