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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코리아, 천안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4천여명 운집

세이브코리아, 천안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4천여명 운집
[천안=뉴시스] 11일 충남 천안에서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관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 경찰 추산 3~4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2025.2.11 spacedust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1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종합터미널 앞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촉구하는 '충남 국가비상기도회 및 도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약 3000~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최 측은 집회 시작 1시간 전부터 북 연주와 찬송가 제창 등 식전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쌀쌀한 날씨에도 두꺼운 패딩과 모자, 마스크로 무장한 참석자들은 주최 측이 나눠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집회장에는 '대통령을 석방하라', '계엄합법 탄핵무효',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팻말이 걸렸다.


국민대회 연사로 나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불의한 헌재 제2의 을사오적'이란 주제 연설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소송 진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회를 맡은 한익상 목사는 '나라를 살리는 기도'를 통해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와 부정선거 의혹 검증, 헌법재판소 재판의 공정한 진행을 요구했다.

자유민주당 고영주 대표도 자유 시민 발언에서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윤 대통령 탄핵이 가져올 파장을 우려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