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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은법 개정 촉구 국회 청원 대시민 홍보 돌입

부산시, 산은법 개정 촉구 국회 청원 대시민 홍보 돌입
5일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열린 ‘한국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회청원 출정식’에서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앞줄 )과 박형준 부산시장, 지역 경제인, 청년 등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부산상의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2일부터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대시민 홍보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국민동의 청원 사이트에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즉각 처리 요청에 관한 청원'이 공개되면서 시는 청원 취지를 알리고 시민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는 이날 남구 달맞이 축제 현장에 국민동의 청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각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지역 노조 총회, 부산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한다.

이날 남구 용호별빛공원에서 열리는 을사년 달맞이 축제는 개회사, 축사, LED 달집 점등식, LED 플래카드를 활용한 산업은행 이전 촉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축제 현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청원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이 청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올해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완수하는 해로 시민의 결집된 힘으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청원 달성 조건인 5만명이 동의해야 소관위원회가 90일 이내 심사 결과를 국회의장에게 보고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부산상의는 지난 5일 상의홀에서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인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은법 개정 촉구 국회청원 출정식을 열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