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권역 4개 시·군서 신청 급물살...군 "혜택 놓치지 말아야"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가평=김경수 기자】 경기 가평군은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기금 소진이 임박했다며 군민들에게 신청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가평군에 따르면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기금은 가평을 비롯해 강원 춘천 권역 4개 시·군(춘천·양구·화천·홍천)에 거주하는 주민의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금은 서울춘천 고속도로 건설에 참여한 5개 업체의 지정 기부금 60억원과 이자 수입을 재원으로 조성해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금은 지난 달 기준 68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이 소진될 경우 통행료 지원은 종료된다.
이에 따라 군은 기금이 소진되기 전에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둘러 신청해줄 것을 종용했다.
지원 대상자는 군에 주민등록을 둔 차량 소유자다. 지원 금액은 편도 기준 구간별 100원에서 최대 1400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 통행료 영수증, 통장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기금 소진 시 통행료 지원은 종료된다. 5개 시군(가평·춘천·양구·화천·홍천)이 함께 신청하다 보니 기금 소진 속도가 빠르다"라며 "보다 많은 군민이 신청을 서둘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모습. 가평군 제공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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