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승인받아 2689세대 생태친화도시 조성
전남개발공사가 담양 보촌지구<사진>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가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개발공사는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이 12일 전남도로부터 승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017년 12월 담양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 신청을 시작으로 3년 4개월 만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승인을 받았다.
담양 보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역민의 주거복지 향상 및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담양군 고서면 보촌리 일원 72만1521㎡에 2689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촌지구는 동광주 생활권과 약 5㎞ 거리에 위치하며, 호남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제2순환도로 등과 접속이 용이해 광역 및 지역 간 교통 체계가 매우 양호하다.
특히 △왕벚나무 가로수길 △이색 테마형 타운하우스 △공원 및 보촌천을 따라 걷는 순환형 프롬나드 조성 △자연속 보촌 Forest 가족공원 조성 등 4-REST(자유·소통·행복·여유)을 담은 '푸르고 활기찬 생태친화도시(Eco-friendly city)'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2월 중 사업 시행자 지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토지 보상에 들어가 연내 실시 계획 인가를 얻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개발 계획 승인을 통해 광주 근교권 중소 규모 신도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주민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설계를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품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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