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남 홍성군 소재 스마트팜 '옥토팜'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청년 농업인과 기업인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 ‘옥토팜’을 방문해 스마트농업 기술이 적용된 토마토 재배시설을 둘러봤다.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농업회사법인 옥토팜은 3만4000㎡ 규모 스마트팜에서 연간 1600t의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하는 첨단시설 농업 기업이다. 2015년도 농식품부의 첨단유리온실신축지원사업(2015년) 및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2015년) 등의 정책사업을 지원받았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스마트팜 운영현황과 생산과정, 데이터기반 정밀농업 적용사례 등을 직접 확인하며 청년 농업인·기업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농업이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소”라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 장관을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스마트농업 종사자 및 청년농업인, 전후방 산업 기업인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영농정착, 전후방 농산업 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임대형 스마트팜 확대 △농업기계 및 자동화 지원 △전후방 농산업 창업기업 지원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활성화 및 청년지원에 대한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청년 농업인과 기업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확산과 창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정부가 청년들과 함께 미래농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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