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 전영범 책임연구원이 2022년 11월 8일 촬영한 보름달. /사진=천문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을사년 정월대보름인 오늘 대보름달이 떠오른다.
12일 기상청과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후 강수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 사이로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에서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5시46분, 인천 5시47분, 수원 5시46분, 춘천 5시42분, 강릉 5시38분, 청주 5시46분, 대전 5시47분, 전주 5시49분, 광주 5시51분, 대구 5시43분, 부산 5시42분, 제주 5시56분 등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름달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오후 8시53분이며,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선 이튿날 오전 0시54분이다.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지역과 상관없이 동일하다.
다만 일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라권, 경북북동내륙, 경남서부, 제주는 오후 9시께까지 눈비가 내리는 지역도 일부 나타날 수 있다. 또 지역이나 시간대에 따라 보름달 관측 조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정월 대보름달은 13일 오전 7시 39~52분께 진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