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1일 동행복권은 연금복권 연금복권720+ 248회차 1등, 2등 동시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진=동행복권 누리집 갈무리,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언젠가는 당첨될 거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복권을 구매해 연금복권 1·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금복권720+ 248회차 1·2등에 동시 당첨된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언젠가는 당첨될 거라는 생각에 조급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꾸준하게 소액으로 매주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매했다는 A씨는 여느 때처럼 토요일 점심식사 후 경기 김포 소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고 한다.
A씨는 당첨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일주일 뒤 평소처럼 복권을 사러 복권판매점에 다시 방문했다고 한다. 점주로부터 "지난주에 여기서 연금복권 1등 당첨자가 나왔다"라는 말을 전해 들은 A씨는 귀가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난주 구매한 복권을 확인했고, 거짓말처럼 1·2등에 모두 당첨됐다고 했다.
A씨는 "당첨된 복권을 보며 '이제야 당첨됐구나'라며 무덤덤하게 생각했는데, 실상은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생각에 설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첨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었기 때문에 워라밸(work&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이 좋은 기업으로 이직해 돈에 연연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액에 구애받지 않고 사고 싶은 물건들을 구매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하다 보면 된다"고 소감을 남겼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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