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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방문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스마트농업, 청년영농·미래경쟁력 핵심"

스마트팜 방문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스마트농업, 청년영농·미래경쟁력 핵심"
12일 충남 홍성군 소재 스마트팜 '옥토팜'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 '옥토팜'을 방문, 스마트농업 기술이 적용된 토마토 재배시설을 둘러봤다.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농업회사법인 옥토팜은 3만4000㎡ 규모 스마트팜에서 연간 1600t의 고품질 토마토를 생산하는 첨단시설 농업 기업이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스마트팜 운영현황과 생산 과정,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적용사례 등을 직접 확인하며 청년 농업인·기업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농업이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요소"라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 장관을 비롯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스마트농업 종사자 및 청년농업인, 전후방 산업 기업인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영농 정착, 전후방 농산업 기업을 위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임대형 스마트팜 확대 △농업기계 및 자동화 지원 △전후방 농산업 창업기업 지원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지원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활성화 및 청년지원에 대한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청년 농업인과 기업인들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농업 확산과 창업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정부가 청년들과 함께 미래농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