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 전북소방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안=강인 기자】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역에서 어선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13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부안해양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7분께 부안 왕등도 동쪽 5㎞ 지점에서 승선원 11명을 태운 부산선적 근해통발 34톤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현장에 구조인력을 급파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구조된 선원은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위치도. 부안해경 제공
해경 관계자는 "수색을 진행 중이다. 선박에 불이 남아있어 화재 진압 작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고 관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며 "행정안전부·국방부·전라북도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