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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협의체 20일 재가동..추경.주52시간 예외,연금개혁 담판 짓나

국정협의체 20일 재가동..추경.주52시간 예외,연금개혁 담판 짓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25.2.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야는 그동안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쟁점현안 대립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온 여야정국정협의체를 오는 20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13일 35조원 규모의 '슈퍼추경안'을 제시하고, 분야별 세부 내역을 내놓은 데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문제를 비롯해 반도체특별법 상 주52시간제 예외, 국민연금 개혁 등 민생현안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정협의체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여당이 추경 논의에 어느정도 전향적 입장을 보여온 데다 생존 절벽으로 내몰린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에 20일 국정협의체에선 주요 쟁점별로 합의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