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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관세 뿐 아니라 비관세 장벽도 겨냥...TF꾸려 철저히 대비하라"

최상목 "관세 뿐 아니라 비관세 장벽도 겨냥...TF꾸려 철저히 대비하라"
(서울=뉴스1)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2.14/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관세는 물론 부가가치세, 디지털서비스세 등 비관세장벽까지 겨냥한 미국의 통상 압박에 대해 예의 주시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권한대행은 14일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미국 조치에 따른 파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번 상호 관세 부과 조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적용 관세율이 낮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비관세장벽까지 평가 대상으로 포함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의 핵심 관심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산업부·기재부 등 관계 부처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우리 측 취약점과 비관세장벽 등을 점검하라”며 “미국에 설명할 자료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