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2132명, 석사 345명, 박사 65명 등
1970년 개교 이래 2만 2809명 졸업생 배출
울산대학교 제52회 학위수여식이 14일 교정에서 열린 가운데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하늘 높이 던지며 자축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는 14일 교내 해송홀에서 졸업생과 오연천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영환 울산시 기업투자국장, 이대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응원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132명, 석사 345명, 박사 65명 등 모두 254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들 중 외국인 졸업생은 학사 15명, 석사 15명, 박사 10명이었다.
이로써 울산대는 지난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10만 4016명, 석사 1만 5909명, 박사 2884명 등 모두 12만 280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연천 총장은 “졸업생 모두 모교의 존재가치를 입증해 주는 자랑스러운 대학 동문이다"라며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삶의 자세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졸업을 축하했다.
이대원 총동문회장은 “여러분 곁에는 든든한 12만 동문과 울산대가 있다”라며 “자랑스러운 울산대 동문으로서 사회에서 다시 멋진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졸업생 대표 화학공학전공 이상신씨(25)는 “울산대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혼자가 아닌 동료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도움 덕분이다”라며 “울산대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는 다른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14일 열린 울산대학교 제52회 학위수여식에서 법학전공 이소은씨(22)가 이사장상을 받고 있다.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대학교 제52회 학위수여식 단체사진. 울산대학교 제공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이사장상은 4.50 만점에 평점 4.46 성적으로 졸업한 법학전공 이소은씨(22)가 받았으며, 총장상은 국어국문학전공 송다원씨(22)를 비롯한 8명, 울산시장상은 산업경영공학전공 김종수씨(25), 울산시의회의장상은 사회·복지학전공 전윤배씨(24), 총동문회장상은 화학전공 이승윤씨(24)와 재료공학전공 문지원씨(24)가 각각 수상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