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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강원도 우선시행 후 3단계 전국 확대
김진태 지사, 발급 및 편의성 등 점검

강원도민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김진태 도지사가 14일 춘천시 소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우선 시행 지역으로 선정, 14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이 시작됐다.

1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진태 도지사가 춘천시 소양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신청하며 제도의 편의성을 점검하고 민원 시스템 등을 확인하는 한편 민원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부터 홍천군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자체에서 두 달간 시범 운영을 해왔으며 이날부터 3월14일까지 3단계에 걸쳐 전국으로 확대 중이다.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후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용 QR 코드를 촬영하거나 주민등록증에 IC칩이 내장된 경우 본인 휴대전화에 IC 주민등록증을 접촉하면 발급된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면 실물·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도 함께 정지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