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인권위 건물에서도 엘리베이터 이용 등 통제
14일 캡틴 아메리카 분장을 하고 중국대사관 건물에 난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된 안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14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연행됐다.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중국대사관 문이 열린 틈을 타 난입을 시도한 40대 남성 안모씨를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안씨는 지난 10일 '마블' 시리즈 영화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채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논의하는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 들어가 건물의 엘리베이터 이용과 출입을 통제하며 논란을 산 인물이다.
지난 10일 캡틴 아메리카 분장을 하고 인권위 건물에 진입해 엘리베이터 앞을 막아선 안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날도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안씨는 "중국대사관에 테러할 것"이라고 말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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