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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나진·선봉 외국인 대상 관광 오는 20일부터 재개

한국인, 미국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에게 개방

북한 나진·선봉 외국인 대상 관광 오는 20일부터 재개
오는 20일 출발하는 북한 나진·선봉 지역에 대한 외국인 대상 관광 신청을 받는 중국 여행사 KTG의 웹사이트. KTG 웹사이트 갈무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북한 나진·선봉 지역이 외국인 대상 관광을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스웨덴 소재 코리아 콘설트의 미셸 달라르드 공동대표는 14일(현지시각) 한국인, 미국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에게 나진·선봉(라선) 관광을 공식 개방한다는 소식을 북한 측 담당자에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라선 개방은 아직 공식 결정되지 않았으나 평양 국제 마라톤을 앞두고 개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KTG도 “라선에 있는 북한 담당자로부터 다음 주 2월 20일부터 관광객이 라선에 입국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KTG는 20일에 떠나는 라선 관광 신청을 15일 오전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KTG는 라선 여행 허가비로 30유로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