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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가 부산에 모였다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가 부산에 모였다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고 양자정보과학기술분야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였다.

부산시는 17~1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 한국양자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양자정보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국내 학계 등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자정보과학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양자정보과학기술에 관심있는 기업, 대학 등 산학연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양자정보과학기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양자정보과학기술은 물론 양자정보이론, 양자소재·소자 등 양자정보과학기술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행사는 첫날 지침 프로그램 발표를 시작으로 사흘간 기조강연, 개막식, 정기총회, 초청발표, 일반발표, 포스터 발표, 전시 공간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부산시와 한국양자정보학회가 협업해 양자정보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 유익한 대중강연과 산업계 특별세션 프로그램을 추가 구성·운영한다.

대중강연에는 고려대 채은미 교수가 ‘양자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특별세션의 ‘양자통신’ 부문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용수 단장의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양자기술’, ‘양자컴퓨팅’ 부문은 연세대학교 방정호 교수의 ‘양자컴퓨팅 기술의 산업활용’, ‘양자센싱’ 부문은 부산대 문한섭 교수의 ‘원자 자기장 양자센서를 이용한 첨단산업 진단 장비 개발에 필요한 중소 기업의 제조업 기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별도 전시 공간에선 부산 기업인 ㈜팜캐드를 비롯해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고려대·카이스트 양자대학원 등 16개 기관과 기업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대중강연, 산업계 특별 세션은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그 외 행사는 유료다. 대학생은 현장 등록 시 학생증, 재학증명서 등이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로 특히 양자정보과학기술에 관심있는 지역 기업이나 대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에서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가와 교류할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