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 도모
이에스지(ESG)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지속가능성 확보
인천시는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 통합지원단을 구성한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 통합지원단을 구성한다.
인천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판로확대 통합지원단’을 구성하고 3월 중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합지원단은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중간지원조직), 상생유통지원센터, 지역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 중앙부처 소속 인천성장지원센터(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가 함께 협력해 운영한다.
시는 통합지원단을 구성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온오프라인 구매 할인 및 유통채널 확대를 추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수요처를 추가로 발굴키로 했다.
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계회의 및 전국 단위 지역행사(박람회, 상담회, 워크숍 등)에 참가해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지역상품 우선구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민관 협업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이를 위해 공공 및 민간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기술개발비 간접지원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타상품 개발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화상품(서비스) 발굴을 위해 중앙부처(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와 연계해 컨설팅 및 판로지원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통합지원단 구성으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활력을 찾고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