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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마지막 인사"..원빈, 활동 공백 속 김새론 빈소 찾았다

"아저씨의 마지막 인사"..원빈, 활동 공백 속 김새론 빈소 찾았다
김새론(왼쪽), 원빈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배우 원빈이 고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했다.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원빈은 17일 오전 고인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앞서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근조화환에는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원빈은 '아저씨' 이후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만 고인의 비보를 접한 후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했다.

동료 배우 한소희, 김보라도 빈소를 직접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고 적힌 근조화환을 보냈다.

이 밖에도 고인의 빈소 앞에는 배우 공명, 마동석, 밴드 FT아일랜드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그룹 아스트로 MJ, 진진 등도 소속사 판타지오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냈다. 배우 고두심, 정려원, 주지훈, 손담비, 천우희, 박하선, 우도환 등이 소속된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도 근조화환을 보내고 조의의 뜻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대표도 근조화환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25세.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의 배우 복귀를 노렸으나 부정적 여론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이 유작이 됐다.

"아저씨의 마지막 인사"..원빈, 활동 공백 속 김새론 빈소 찾았다
원빈과 이나영이 보낸 근조화환. 연합뉴스TV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