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ECO 스마트팜산업지구 위치도.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법 시행으로 농생명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전북이 농생명산업지구 3개소 지정을 노리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정 예정인 도내 농생명산업지구는 남원 ECO 스마트팜산업지구(60.1ha),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7.3ha),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3곳이다.
남원 ECO 스마트팜산업지구는 전북 농생명 스마트팜 허브 전초기지로 조성되고,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는 국내 유일 홍삼특구를 기반으로 홍삼 산업의 시설 집적화 단지로 육성된다.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는 김치 생산·가공·유통·체험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농생명산업기본계획 및 지구 실행계획을 지난해 12월 농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 완료했다.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를 전북특별법 시행 이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환경보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 행정절차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생명산업지구가 단순한 농업단지를 넘어,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농업혁신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육성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산업이자 고소득을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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