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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여성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HPV) 무료 접종 실시

여성 청소년·차상위계층 여성 대상

양평군, 여성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HPV) 무료 접종 실시
양평군청 전경. 양평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여성 청소년,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병원체 중 하나다. 감염 시 자궁경부암, 항문 생식기 사마귀, 호흡기 유두종 병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HPV는 감염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빠르게 접종 받을 것을 권장한다.

이에 따라 군은 12~17세(2007~2013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8~2006년생)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 접종을 진행한다.

군에서 지정한 의료기관 11곳에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저소득층의 경우는 자격 확인을 위한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예방 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등 여성 주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무료 접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대상자들이)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