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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이주민 학부모,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

“다문화·이주배경 학생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 적임자”
교육감 재직 시 다문화교육 정책 시행 성과 높이 평가

다문화 이주민 학부모,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 선언
부산지역 다문화·이주민 학부모들이 18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 선언을 하는 모습. 김석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다문화·이주민 학부모들이 18일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김석준 후보 캠프를 방문해, 김 후보와 다문화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키르기스스탄, 대만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학부모들이 참석, 부산의 다문화·이주배경 학생들이 겪고 있는 교육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특히 △학교 내 다문화 감수성 교육 확대 △취학 사각지대 해소 △이중언어 교육 및 다문화 교육 강사의 처우 개선 △외국 국적 아동의 교육권 보장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석준 후보는 “부산의 다문화·이주배경 학생들이 ‘차별 없는 교실, 모두가 행복한 학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이주민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간담회 후 이주민 학부모들은 “김석준 후보가 교육감 재직 시절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다문화·외국인 가족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다문화 학생·학부모가 겪는 애로를 잘 해결해나갈 적임자가 바로 김석준 교육감 후보라고 확신,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