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비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 19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강릉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기획재정부 수출·수주지원단이 강릉 지역 수출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수출·수주지원단이 이날 오후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강릉지역 수출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기재부 수출·수주지원단은 △수출 애로 해소 및 제도개선 △해외사업수주지원 △수출판로 개척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합동 지원기관으로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등 20여 명의 실무 전문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릉지역 대표 바이오기업인 파마리서치, 세라믹을 대표하는 미코세라믹스와 하스, 최근 급성장 중인 바이오 분야의 신성바이오팜, 크리네이처와 신소재 분야의 포세라 등 6개사가 참여해 해외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편 기재부는 2023년 6월부터 ‘원스톱 수출 119’를 가동하고 있으며 국가 및 지자체 방문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오고 있다.
김동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은 “최근 출범한 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어느 때보다 심화되고 있어 우리 수출기업들의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는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을 감안해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우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만주 강릉시 기업지원과장은 “민선8기 시정의 핵심목표인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옥계항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고 지속적으로 컨테이너 국제항로를 확장해 동해안을 대표하는 수출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간담회를 개최해 주신 기재부 관계자에게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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