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지진 발생 후 추가 여진 및 시설물 조사 결과 '이상 없음'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20일 낮 12시부로 충북지역에 발령한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7일 충북 충주에서 규모 3.1(최대진도Ⅴ)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산사태 위기징후 감시 및 예방 활동을 위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뒤 이달 7~17일 진앙지 주변 자연휴양림, 산림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사방댐 등 산림분야의 시설물 점검 결과, 균열이나 기울음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 땅밀림 피해 우려지,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땅밀림 여부, 사면붕괴 등 점검한 결과 이상징후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림분야 피해가 없고, 진앙지 주변 추가 여진이 발생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 산사태 위기경보를 해제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는 해제하지만, 추가 여진 등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등 산림분야 피해에 상시 대비해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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