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아파트’로 대박 난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한국저작권협회(음저협)에서 탈퇴했다.
21일 음저협 홈페이지 ‘신탁해지자의 저작물’에 따르면 로제(박채영)는 지난해 10월31일 신탁해지를 신청, 이후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1월31일 계약이 해지됐다.
이로써 로제는 지난 2003년 서태지 이후 22년만에 음저협을 탈퇴한 가수가 됐다.
로제가 글로벌 가수로 발돋움함에 따라 해외 수요에 맞춰 저작권을 관리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로제의 모든 저작권은 향후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애틀랜틱 레코드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음저협은 20일 방송사로부터 받는 불합리한 음악 사용료에 대해 볼멘 소리를 냈다.
“방송사 수익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음악 예능을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음악이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고 있지만, 정작 사용료 요율은 10년째 제자리”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로제 아파트 이미지. 연합뉴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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