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치안 문제를 해결할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다음달 7~18일 ‘2025 부산자치경찰 치안 리빙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공고했다.
치안리빙랩 공모전은 시민과 경찰, 전문가가 함께 일상생활에서 치안 문제들을 발굴하고 실험과 검증 과정을 거쳐 해결책을 찾는 아이디어 공모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직접 지역 치안 문제를 탐색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공모 과제는 새롭게 추가된 지정주제로 ‘청소년 범죄 예방책’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책’ 2가지가 있다. 또 자유주제는 생활안전, 사회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자치경찰 실무 관련 치안 해결방안이다.
참여는 부산 거주 시민 및 단체, 부산 일선 경찰, 구·군 공무원 및 관계자, 지역 소재 대학 및 공공기관, 지역 기업 일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개인 외 3~5인 팀으로 참여하게 되면 과제 선정에 가점이 주어진다.
신청은 공모 기간 내 부산디자인진흥원 담당자 이메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은 더 자세한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공모전 개최 하루 전인 다음달 6일 오후 3시 30분 본원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공모 결과는 서면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9일 진흥원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란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1차 평가에서 약 8개팀, 2차 평가에서 최종 4~5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팀에는 전문가 멘토링, 연구과제 컨설팅, 관계기관 자문 등 다양한 활동 지원과 함께 과제 수행에 필요한 활동비가 주어진다. 이후 최종 선정 시책은 향후 시 정책 수립에 반영되거나 홍보에 활용된다.
‘2025 부산지차경찰 치안 리빙랩 공모전’ 포스터. 부산시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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